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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1 Count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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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중국 출입국 원천 차단해야

[특별기고] 김영봉 건국대 바이러스학과 교수


▲ 김영봉 교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나 메르스와 유사한 베타코로나에 속한 RNA바이러스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기에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전염병이다. 치사율은 사스와 메르스가 각각 10%, 30%에 달했다. 이는 의료 수준에 의해 차이가 있는 것이고 사스와는 유전자 상동성이 매우 높고 세포 수용체가 동일한 ACE2를 사용하기에 결국 제2의 사스 바이러스로 보면 된다.

바이러스성 질병은 화재처럼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불이나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불이야 소리 질러 주위에 경보를 보내고 초기 대응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한다. 호들갑 떤다고 해도 대형 사고로 번지는 것보다 다소 머쓱한 편이 낫다. 이미 중국은 초기 대응에 실패해 후베이 지역뿐만 아니라 전 지역이 위험에 처해 있다. 이제 곧 공식 감염자가 10만이 넘을 테고 이미 감염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상태에 진입했으나 진단 시스템이 이를 따르지 못해 통계는 누락될 것이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해 어느 단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치사율이 지금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을 해보면 강한 바이러스가 아니다. 이 바이러스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엔벨로프를 지닌 RNA 바이러스로 감기 유행하는 시기와 동일하게 보면 된다.

바이러스의 전파력은 그 자체가 얼마나 강하냐도 중요하지만 환경에 더욱 영향을 받는다. 즉, 사스 바이러스 불활화시험 결과 섭씨 4도에서는 산성(pH 3) 또는 화학적 소독제(포름알데히드계) 등에서 비교적 안정된 특징을 지녀 적어도 3월말까지 이러한 현상이 유지된다는 예측이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5년 메르스 사태 경험이 있어 질병관리본부의 모니터링 관리 시스템과 음압 격리병동 시설 등이 준비가 되었기에 병원 내 감염이 없고 아직 까지 초기 대응을 잘하고 있다. 이 또한 메르스의 보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유입이 계속되어 2차 3차 전염이 늘어나면 국내 바이러스 질병 대응 시스템도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심각한 판데믹으로 번지지 않는다고 해도 이러한 사태가 3, 4월 말까지 지속된다면 국민의 피로도, 경제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의 진단 시스템으로는 보균자까지 완벽하게 진단 할 수 없기에 중국으로부터 감염자 입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않으면 우리도 중국의 다른 지역처럼 될 수 있기에 좀 더 단호한 방역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번 국내 메르스 사태는 단 한명의 수퍼 감염자가 일으킨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지금 겨울철은 바이러스가 살기에 너무 쾌적한 환경이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의리로 막을 수 없고 과학적인 방역만이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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