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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21 Count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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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보다 안전이 중요...바이러스 불활화 A to Z

▲ 김영봉 대표


시중에 유통되는 의약품은 효능효과의 발현도 중요하지만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비로소 합리적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동물유래 의약품의 경우, 질환에 대한 100% 완치 적응증을 확보한 약일지라도 바이러스 등을 포함한 내·외부적 요인과 환경으로부터 오염됐다면 오히려 생명을 위협하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1955년 소아마비 백신의 SV40 바이러스 오염과 1995년 에이즈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제제, 2016년 발생한 C형 간염 바이러스 집단 감염 사태가 그 좋은 실례다.
김영봉 케이알바이오텍 대표는 "동물유래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사전 검사가 필수적이다.
동물유래 원료를 함유하는 의약품의 품목 허가와 원료의약품의 등록(DMF) 신청 그리고 의료기기 품목 허가 시 동물유래 원료에 대해 제조방법 및 바이러스 불활화 입증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토록 법제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FDA와 ICH는 동물유래 의약품·의료기기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994/1999년부터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과 바이러스 오염에 대한 부정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WHO는 2004년 바이러스 부정시험과 구분해 동물유래 의약품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우리나라 식약처도 글로벌 수준의 의약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08년 동물유래 의료기기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 검증시험을 법제화 했고,
동물유래 의약품에 대해서는 2015년 5월부터 모든 원료 의약품,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신고에 대한 규정을 마련했다.
많은 동물유래 바이러스가 인수공통전염병을 일으키고 인체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동물유래 원료를 함유한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부정시험은 환자의 복약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절차인 셈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동물유래 성분을 사용하는 창상피복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이식용뼈, 콜라겐, 인공혈관, 봉합사, 지혈제, 봉독, 태반주사,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이들 제품은 모두 인체에 주입되는 것이기에 바이러스가 생존 또는 오염 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 중 하나다.
바이러스 불활화·부정시험에 대한 'A to Z'를 김영봉 케이알바이오텍 대표와 함께 짚어 봤다.

-동물유래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의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은 어떤 것인가.

=바이러스는 인류의 탄생보다 더 오래전에 생성되었으며 감염은 공기 또는 오염된 물질에 의해 전파되는 것이다.
바이러스의 오염으로 인한 의료 사고는 국내에서 약 25년 전, 에이즈 바이러스 오염된 혈액제제와 2016년 C형 간염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외국사례는 1955~1963년도 사용된 소아마비 백신에 암을 일으키는 SV40 바이러스가 오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소아마비 백신을 만드는 배양세포가 원숭이 신장 세포로 여기에 SV40 바이러스가 오염된 사례이다.

즉, 동물유래 의약품 또는 의료기기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FDA에서는 1994년, ICH는 1999년에 바이러스 오염에 대한 부정시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고,
WHO는 바이러스부정시험과 구분하여 동물유래 의약품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 가이드라인을 2004년 제시했다.
우리나라 식약처는 바이러스 불활화에 대한 검증시험을 의료기기는 2008년, 의약품에 대해서는 2015년 5월부터 시행해 모든 원료 의약품,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 신고에 대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다시 말해 동물유래원료를 함유하는 의약품의 품목 허가 또는 원료의약품의 등록(DMF) 신청, 의료기기 품목 허가 시 동물유래 원료에 대하여 제조방법 및 바이러스 불활화 입증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도록 법제화했다.
동물에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이미 존재한다는 전제하에서 원료제품에 대한 바이러스 안전성이 아닌 제조공정을 거친 최종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즉, 원료에 바이러스가 존재하더라도 바이러스 불활화 공정을 통해 바이러스가 제거되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안전성을 제시해야 제품 허가를 내준다는 것이다.


-이 시험은 왜 진행해야 하나.

=많은 동물유래 바이러스가 인수공통전염병을 일으키고 인체에 치명적이기에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동물유래 원료를 함유한 의약품 생산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동물유래성분을 사용하는 창상피복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이식용뼈, 콜라겐,인공혈관, 봉합사, 지혈제, 봉독, 태반주사, 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이들 제품은 모두 인체에 주입되는 것이기에 바이러스가 생존 또는 오염 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과 바이러스 부정시험은 어떻게 다른가.

=바이러스 부정 시험은 세포주처럼 이미 존재한 것에 대한 외래성 바이러스가 오염되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1955년도 소아마비백신을 생산했던 원숭이 신장세포가 SV40 바이러스에 오염이 되었는지 사전에 검토한 것이었다면 당시 백신 오염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세포 등에 대한 외래성 바이러스가 없는 것을 증명한 부정 시험을 통과한 세포를 이용해 제품을 만들면 동물성 유래 첨가물이 첨가되지 않는 한 GMP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은 이미 존재한 대상이 아니라 새로 생산하는 것에 대한 안전성 검증 시험이다.
동물유래 원료를 함유하는 제품을 만드는 경우 이미 여러 바이러스가 감염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공정을 거쳐 최종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 중에 바이러스가 죽었거나 제거 되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 이 제품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험인 것이다.


-최근에 제품 개발하는 회사에서 많이 하는 질문중 하나인데 세포배양, 세포치료제 생산 시 첨가하는 동물유래 성분에 대해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을 해야 하는가.

=동물유래 제품이 최종 제품 생산 단계에 들어가는 과정이 있다면 이것에 대한 안전성을 제시해야하는 것이다.
배양 세포 자체에는 바이러스가 없어도 이를 배양하는 데 필수적인 첨가제가 동물유래 물질이라면, 첨가 물질에 의해 최종 제품에도 바이러스가 오염될 수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는 주성분이 아닌 미량의 첨가물일지라도 이로 인한 오염가능성이 있기에 이러한 원료 제품은 반드시 바이러스 불활화 검증이 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는 것이다.


-제품을 내수·수출용으로 개발하는 경우 바이러스 불활화시험을 외국 시험기관에 맡겨야 하는지.

=내수용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득하면 되는데 수출용인 경우 해당 국가의 FDA에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외국 제품이 국내 들어오는 것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런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많은 비용과 오랜 기간 및 불편함을 감수하고도 인지도가 높은 외국 시험 기관에 의뢰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에 대한 인지가 잘못되어있기 때문이다.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 성적은 전문성에 있는 것이지 인지도가 데이터를 반영해 주는 것은 아니다.
국내 전문 기관에서 잘 만들어진 시험 성적서는 국내 식약처에 적용되고 수출 대상국의 허가기관에 제출하면 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식약처의 위상이 매우 높아 한국 식약처에서 허가된 제품은 외국에서도 충분히 참고하고 있기에 기간, 비용, 편리성에서 국내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생각 된다.
시간적으로 경쟁력이 생명인 개발회사에서는 어느 선택이 현명할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국내 바이러스 불활화 시험 기관으로 케이알바이오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국내에서 바이러스를 전문으로 시험해 주는 기관은 매우 제한적이며, 이는 바이러스 특성상 생물안전시설(BSL2, BSL3)과 고도의 숙련된 바이러스 전문가가 요구된다.
국내 수요가 주로 외국으로 빠져 나가기에 시장이 작은 이유도 된다.
케이알바이오텍은 건국대학교 내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바이러스 불활화시험은 2006년도 인태반 주사제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시험을 계기로
사람 유래부터, 소, 돼지, 닭, 오리, 어류, 곤충, 산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동물유래 제품에 대한 바이러스 불활화시험 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최고의 기술수준을 지니고 있다.


-가령 A제품이 이 시험을 받았다면 5년 또는 10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도 갱신할 필요가 없는 건가. 신제품에 한해서 한번만 받으면 되는 건가.

=한번만 받으면 된다.


-향후 비전과 포부는.

=현재 막대한 R&D 예산이 바이오 분야에 투자되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세에 맞추어 동반 성장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바이러스 시험 분석 기관으로 자리 메김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노병철 기자 (sasiman@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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